장마철) 집안에서, 차안에서 순식간에 물이 들어차면? 상황별 대피요령

여름 장마성 폭우로 인해, 해마다 물에 잠겨 피해를 보는곳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요즘같은때 혹시라도 집안에서 또는 차량안에서 순식간에 물이 들어찬다면 어떻게 상황을 대처하실건가요? 대부분은 "이쯤이야 뭘~ 곧 그치겠지~" 이런생각으로 집안에서 또는 차량안에서 대기하실 생각이라면 큰 오산입니다. 지금부터 두가지 상황별로 안내 해드릴테니, 폭우로 인해 인명피해까지 보는일은 없도록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① 장마철 대피요령 - 폭우로 인해 집안에 순식간으로 물이 들어찰 때 

 

 

가장 먼저 전기 전원을 차단해야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피해야겠다는 생각보다 물을 빼낼 생각을 먼저 합니다. 아주 크게 잘못된 생각입니다. 특히나 반지하의 집같은 경우 지반이 낮기 때문에 더 조심 해야 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적어도 물이 무릎까지 차오르기전에는 무조건 대피를 해야 합니다. 50cm만 물이차도 수압이 상당하기 때문에  성인 남성 혼자 문을 열려고 해도 쉽게 열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창문으로 나가는게 가장 빠른 방법이기도 합니다. 또한 계단을 오를때는 두손으로 한쪽 난간을 잡고 벽에 붙어야 합니다. 이 역시 수압으로 몸의 균형이 흔들리기 때문에 넘어지거나 휩쓸릴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이죠.

 

 

- 침수예방법

 침수방지시설을 점검해봐야합니다. (물막이판)

 

 

물막이판이란 사진에서 보는거와 같이 지반이 낮은곳에 비가 들이치는것을 막는 판데기 인데요.

보통은 침수방지를 위한 물막이판을 개인이 설치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최근 침수피해 발생 사실이 있거나 발생할 우려가 클 경우에는 해당 자치구에 설치 신청을 하면 담당 공무원이 현장확인 후 무료로 설치 할 수 있습니다.

→ 구청 치수과 풍수해 관련 부서 또는 동주민센터에 문의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설치 후 유지 및 관리는 세입자 또는 건물주가 해야합니다.) 

 

또한 폭우가 지나간 후에는 침수된 곳에는 가스가 누출되어 실내에 차 있을수 있기 때문에, 환기를 먼저 하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② 장마철 대피요령 - 운전중 차안으로 순식간에 물이 들어찰 때

 

 

타이어 절반 이상 물이 차 있을경우 절대로 진입하지 않아야합니다. 수위가 높아지면 에어클리너를 통해 엔진으로 물이 유입되어 뒷좌석부터 물이 차오르고 시동이 금방 꺼집니다. 이미 차에 물이 찼다면 침착함을 유지하며 창문으로 탈출을 해야하는데요. 대부분의 차량창문은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쉽게 파손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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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는 뾰족하고 단단한 물건이나 좌석 머리받침을 빼서 차량의 창문을 깨면 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비상용 망치가 있으면 창문을 깨고 나가야 합니다. 이 순간을 놓쳤다면 오히려 물이 차오르기를 기다린 후, 자동차 안팎 물 높이가 30cm 안으로 좁혀지면, 수압차가 줄어 문이 열리기 때문에 바로 탈출해야합니다.

 

 

지나가던중에 수위가 높아졌다면? 기어를 1 또는 2 저단기어로 맞춘 후 시속 10~20km 미만으로 주행해야합니다. 배기구로 통하여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한번에 주행하는것이 포인트입니다.

 

 

 

장마철에 사건사고 및 인명피해가 많은 요즘 내가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해당지역의 근래 강수량과 과거침수여부이력을 체크하고, 물이 잘 고이는 장소를 확인해야합니다. 또한 실시간 보고 되고 있는 각종 보도자료 등을 확인해야합니다. 가급적이면 이동수를 미루고, 침수지역으로 예상된다면  돌아가거나 피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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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로 침수차의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자기차량손해담보"와 함께 "차량단독사고손해보상특약"을 가입 할 경우 자연재해에 의한 손해를 보상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